HYUNDAI MOBIS

진정한 소통을 위한
‘新 회식 문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연하게 여겼던 술자리 회식 문화가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천편일률적인 음주 회식보다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테마 회식을 선호하는 직장인과 기업이 늘고 있는 것.
직장 내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한 회식의 중요성을 알아보고,
이색 회식 사례와 참가자들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소개한다.

글 편집실

우리가 실천한 작은 변화가 현대모비스의 미래 밝힌다

많은 직장인에게 ‘회식’은 ‘부담’이다

지난 4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89명을 대상으로 회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56.6%가 회식을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많은 직장인들이 회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회식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퇴근 후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없어서’(63.8%,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고, ‘불편한 사람과 함께 해야 해서’(52%), ‘다음 날 업무에 지장이 돼서’(50.9%), ‘약한 주량 때문에’(35.5%)가 뒤를 이었다. 가장 부담스럽게 느끼는 회식 유형은 ‘술자리 회식’이 90.5%로 단연 높았으며, 직장인들은 한 달 평균 1.8회의 회식을 하며, 회식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10시’(24.4%)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오후 11시’(22.3%), ‘오후 9시’(18.3%), ‘오후 12시’(13.5%) 등의 응답이 있었다.

위 조사를 보면 단합과 사기 진작을 위한 회식 자리가 많은 직장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으로 변질되었음을 알수 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회식은 무엇이며,어떻게 회식 문화를 바꿔야 할까?

회식 ‘취지’ 잊지 말고 회식 ‘방식’ 바꿔보기

먼저 회식의 기본 취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회식이란 글자 그대로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는다’는 뜻이다. 회식을 통해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면 직장 선후배 이상의 인간적인 정이 쌓이고, 이는 곧 원활한 팀워크로 이어진다. 함께 음식을 먹으며 팀원 간 이해를 높이고 서로 가까워지는 회식의 취지를 잊지 말자.

다음은 술자리 일색이던 회식의 방식을 바꿔보자. 지난 3월 기업문화팀이 iMobis를 통해 사우들에게 추천받은 회식 장소를 보면, 우리 사우들은 술자리 회식보다는 ‘맛집투어’를 선호했고 다음으로는 스크린 야구나 볼링을 하거나 야구와 농구 경기를 관람하는 ‘체험형 회식’을 꼽았다.

최근에는 방 탈출 카페와 인문학 강좌 듣기, 미술 작품 관람 등 이색 회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으니 다음 회식에 적용해 색다른 체험을 시도해보자.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부서내 소소한 시상식을 마련해 이벤트성 회식을 진행하거나, 회식 때마다 사회자를 선정해 순서와 계획이 있는 회식 문화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회식을 할 때도 지켜야 할 매너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식을 하는 참여자들의 자세다. 회식이 먹는 행위를 넘어 즐거움에 대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돼야 하는 만큼 참가자들 역시 기본 매너를 지켜야 한다. 젊은 직원들이 회식 자리를 기피하는 이유를 보면 사전 공지 없는 갑작스러운 회식과 선배들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이유가 다수다.

부서의 윗사람은 회식을 주도하려 하지 말고, 부서 내 가장 직급이 낮은 직원에게 주도권을 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회식 자리만큼은 제일 직급이 낮고 어린 직원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모임이 활력을 찾고 본인도대우를 받는다.

대화 시 훈계를 하거나 업무 이야기를 하는 것도 금물이다. 직원들이 주인공인 자리에서 상사가 업무에 대해 평가하고 이것저것 지적하면 업무의 연장선과 다름없다. 회식 자리에서는 훈계와 잔소리를 접어두고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를 취해보자. 여기에 술을 강요하지 않고, 회식 일정을 최소 일주일 전에 공지한다면 회식을 부담스러워할 직원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다.

물론 윗사람만 지켜야 할 매너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랫사람 역시 구석 자리만 고집하지 말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이자. 요즘 회식 중 수시로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게임을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 사람이 많은데, 함께 모인 자리에서는 동료와 선배들에게 집중하는 예의를 갖추자. 또 회식중 먼저 집에 간다거나 슬쩍 자리를 비운 뒤
끝날 무렵 다시 나타나는 사람도 있는데, 회식 역시 직장 내 관계를 형성하는 자리이니만큼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삼가자.

최근 저녁 9시까지 한 가지 술로 1차만 하자는 의미의 ‘911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와 건강한 회식 문화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으로
우리 회사 역시 건전한 회식
문화 확산을 위해 ‘둘둘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술은 1/2로 줄이고 대화는 2배로 늘리자는 전사
캠페인에 발맞춰, 회식을 직장생활의
활력 원천으로 삼고 지혜롭게 활용해보자.

Prev Top